4세고시 2

“7살이 미적분을 배운다고요?” 선행학습의 부작용

영유아 영어 교육, 선행학습, 과도한 부모 기대… 지금 우리 아이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교육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 요즘 부모님들 사이에서 '조기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여겨지고 있다. 누군가는 유치원생 아이에게 미적분을 가르치고, 누군가는 3세부터 영어 유치원을 찾는다. 하지만 이렇게 앞서가는 교육이 진짜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될까? 겉으로는 똑똑해 보일지 몰라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놓치고 있는 것이 많다. 과도한 선행학습의 그림자, 아이의 정서 발달과 사회성, 그리고 자율성과 자립성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아이의 뇌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많은 부모들은 “조금이라도 더 앞서가야 경쟁에서 이긴다”고 믿는다. 실제로 선행학습은 단기적으로는 성취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

육아 2025.04.26

'4세 고시' 등장, 사교육의 끝없는 팽창

‘7세 고시’에 이어 이제는 ‘4세 고시’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 강남의 유명 영어학원 4세 반(2022년생)에 합격하기 위해, 아이들은 만 1세부터 영어 수업을 듣기 시작한다. 사교육비 총액은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과 맞먹으며, 5세 아동의 사교육 참여율은 무려 81.2%에 달한다. 이렇게 작은 나라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사교육 경쟁이 현실이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이러한 상황이 그저 걱정스럽고 불안할 뿐이다.사교육 시장 현황학령인구가 감소하는데도 사교육 시장은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다.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9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하며 4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학생 수는 줄었지만, 1인당 사교육비 지출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더욱..

육아 2025.03.14